오래전 타즈매니아(Tasmania) 여행기

호주 남단에 위치한 조그만 섬 타즈매니아 여행 사진입니다.

사실 타즈매니아는 한국에게 그렇게 알려진 곳은 아닙니다. 연간 2만명이 넘는 사람들이 호주를 찾고 있지만 타즈매니아 까지 오는 관광객들은 흔치 않죠. 그나마 최근에 대학부설 어학원이 저렴하다는 소문에 많은 학생들이 몰리지만, 여전히 호주의 다른 지역에 비하면 한국인은 적은 편입니다.

호주의 자연환경은 조금 특이한 편입니다. 호주에서만 볼 수 있는 동식물이 꽤나 있죠. 그러한 호주에서도 타즈매니아는 호주본토와는 전혀 다른 자연환경을 지니고 있습니다. 지금은 멸종되었지만 타즈매니아 타이거와 소수 남은 타즈매니아 데빌은 이름 그대로 타즈매니아에서만 볼 수 있습니다.
덕분에 많은 분들이 환경보호에 큰 관심을 가지고 있고 타즈매니아 섬 전체의 2/3가 국립공원으로 지정되어 있습니다.

그런 환경 탓인지 타즈매니아 분들은 호주 여타 도시에 비해 매우 친절하면서도 아주 가끔식 외지인에 적대적이기도 합니다. 물론 대부분들의 사람들은 정말 순박하고 친절합니다. 가끔 Go Mainlander라는 글귀를 보게 되는 정도의 수준일 뿐입니다







타즈매니아의 주도 호바트 시티의 모습입니다.
호주에서 2번째로 오랜 역사를 지닌 도시입니다. 한국의 왠만한 시 보다 조그만 곳이지만 가장 잘 발달된 지방자치제도를 가지고 있습니다. 






멜번에 처음 갔을 떄 남방구의 런던이라는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런던 만큼 다양한 문화의 중심이기도 하지만 런던만큼 변덕스런 
날씨를 지녔기 떄문이죠. 그런데 호바트는 그런 멜번보다 10배쯤은 변덕스러운 날씨를 지녔습니다. 
이 곳 사람들은 호바트는 하루에 4계절의 날씨를 모두 지녔다고 말할 정도랍니다.
호바트의 날씨는.. 정말 지대로 변덕쟁이입니다. 사진처럼 푸르디푸른 하늘을 보여주다다고 급작스럽게 비. 다시 10분만에 맑은 날씨.. 
말로 표현을 못할 정도지요

덕분에 사진 처럼 무지개는 정말 자주자주 볼 수 있습니다 ^^




타즈매니아에서 가장 추천하고 싶은 곳을 뽑자면 단연 이곳 Wineglass Bay입니다.
와인글래스 베이라는 이름은 해변의 모습이 이름 그대로 와인 글래스를 닮았다고 해서 지어진 이름인데..
 사진에선 알수가 없군요--;; 죄송합니다. 실력이 부족해서..



이 곳에 갈려면 1-2시간 정도의 등산을 거쳐야 만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일까요.. 유명한 관광지임에도 불구하고 정말 조용하고 
아름다운 모습을 보여줍니다.
이름만큼 아름다운 자태를.. 쉽게 허락하지 않는다고 할까요. 1시간 동안 흘린 땀을 시원하게 식혀주는 와인글래스 베이 입니다.



다른 많은 해변을 두고 이곳을 최고로 뽑는 이유는.
평화로움이랄까요. 다른 관광지에서는 누릴 수 없는 고요함과 따뜻함을 이곳에선 느낄 수가 있습니다. 
등산이 귀찮아 오지 못하는 분들은 결코 느낄 수 없는 것들이지요

그래서 인지 이 주변엔 캠프사이트가 있고 꽤 많은 여행객들이 이 평화로움 속에서 밤을 지내곤 합니다. 




거친 바다로 유명한 Bicheno입니다. 우리나라 읍내수준 정도의 조그만 마을이지만 주변에 위치한 와인글래스베이등의 
관광지 탓인지 많은 사람들이 찾는 곳입니다.
사진은 비체노의 Blow Hole입니다.




호바트 남쪽에 위치한 Bruny Island의 사진입니다. 페리에 차를 실고 갈 수 있기 때문에 친구와 여행하기에는 무척 좋은 곳입니다




Bruny Island의 Cape Bruny입니다.
마치 포카리스웨트 광고를 찍어야 할 것 같은 배경입니다.




타즈매니아 데블입니다. 동물원들을 제외한다면 세계유일하게 타즈매니아에서만 볼 수 있는 녀석들입니다. 
현재 타즈매니아의 마스코트 같은 녀석들입니다. 
생긴건 귀여운데.. 성격은 보통 사나운게 아닙니다. 시체를 먹는 녀석들이라 턱 힘도 대단하기 때문에 만질려고 손을 내밀었다간..  손이 없어진답니다 ^^

음.. 나름 똑딱이로 열심히 찍어 본 사진 들입니다. 

호바트. 타즈매니아.
잠시만 머물려고 했던 이곳에서 어떻하다 보니 4개월 넘게 머물고 잇네요. 
이 넘의 큰 땅덩어리를 여행했던 지라 너무 많은 곳을 스쳐지나가버렸는데, 한 곳에 오래 머물다 보니 그 때는 볼 수 없었던 많은 것들을 볼 수가 있었습니다. 덕분에 좋은 사람들도 많이 알게 되고. 호바트 역시 너무 좋아하게 되었습니다

여행이란게.. 화려한 건출물을 보고 웅장한 자연의 유산을 보는게 다가 아니라는 것을 진심으로 느끼게 되었습니다.
그 곳에 머물면서 사람들의 따뜻함을 겪어보고, 고생하며 즐겁게 웃고. .이런 것들이 모두가 추억이며 소중한 여행이었습니다.




마지막으로
역시 호주하면 빠질 수 없는 녀석..ㅋㅋㅋ

by ClassicOct | 2018/11/08 20:39 | 여행-보물섬 이야기(Tasmania) | 트랙백 | 덧글(0)

트랙백 주소 : http://ClassicOct.egloos.com/tb/3183247
☞ 내 이글루에 이 글과 관련된 글 쓰기 (트랙백 보내기) [도움말]

:         :

:

비공개 덧글

◀ 이전 페이지다음 페이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