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틀스타 갈락티가에서 발견한.. 현실

요즘 SF를 가장한 정치드라마인 배틀스타 갈락티카를 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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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1에선 그래도 뭔가 활극적인 면도 있고 박진감도 있었습니다. 그런데 시즌2를 거치면서 시즌3에선 완전 아픈 현실로

돌아온 느낌입니다. 사일론에게 쫓기면서도 그래도 희망이 있고, 그래서 싸워가며 활기찬 모습을 보여주던 사람들이 일순간의 잘못된 선택으로 잔혹한 현실로 돌아온 분위기랄까요..(시즌3 초반까지;; 아직 여기까지 밖에 못 봐서리)

사울은 고문으로 한 눈을 잃고 극단적 테러리스트가 되어가며, 스타벅은 혼란에 빠져가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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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즌3-1 사일론에게 정착촌이 점령되어 버립니다)

 

 

 

이렇게 잔혹한 현실로 돌아가게 된 가장 큰 이유는.. 역시 대통령 선거 때문이였습니다.

냉정한 현실을 제시한 후보를 외면하고, 환상을 보여준 발터를 선택한 선거로 인해 그들은 깊은 나락으로 떨어져야 했습니다.

 

이런 모습들이 우리 현실의 모습을 보는 듯해서 가슴 한 구석이 아프더군요.

선거란게 그런거 같습니다.

아프고 냉정한 현실을 보여주는 후보보단, 달콤한 환상으로 유혹하는 후보를 선택하게 되는것..

그러다 보니 많은 선거에서 정치가들은 말도 안되는 비젼을 제시하거나 자극적인 선심성 공약을 약속하게 되는거죠.

 

지금 그렇게 비판하는 이명박대통령도.. 

애초에 많은 사람들은 그가 문제가 많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그가 제시한 정책들이 현실적으로 어렵다는것을 알았습니다.

그러나 많은 사람들이 그를 선택했습니다. 정치적 성향이 원래 한나라당이라 그를 선택한 사람들도 많았지만, 그렇지 않았던 분들도.. 과거에 독재타도를 외쳤던 많은 분들도 그를 선택했습니다.

버거웠던 삶이 힘들었던 많은 사람들이 그가 보여준 환상을 믿고 그를 선택했습니다. 연이어 터져나온 비리나 그의 공약에 대한 비판을 애써 무시하면서 말입니다.

 

그리고.. 닥쳐온 무서운 현실. 

문제는 앞으로 더 얼마나 어려워질지 모른다는 것입니다...

 

 

배틀스타 갈락티카를 보다..

드라마에서 펼쳐진 상황이...  문뜩 우리 상황과 비슷하단 생각이 들어 글을 남겨 봅니다.

어렵지만 희망은 있던 시절에서 잘못된 선택으로 더욱 비참해진 현실 같은 느낌이랄까요..

 

그래도 희망은 있다고, 노력하면 될꺼라는 낙관을 가져볼랍니다.

힘들다고 어렵다고 포기해버리면..  다음번이란 기회는 더욱 오지 않을테니까요.

by ClassicOct | 2008/09/03 11:37 | 세상에 대한 단상 | 트랙백 | 덧글(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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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ed by 검투사 at 2008/09/15 0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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