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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때 카파의 손은 떨리고 있었다 (Slightly out of focus)" - 로버트 카파

"만약 당신의 사진이 만족스럽지 못하다면, 그것은 너무 멀리서 찍었기 때문이다"




종군 사진작가이자 카파이즘의 유래로 유명한 로버트 카파(Robert Capa, 미국, 1913∼1954) 의 말입니다.

수많은 전쟁 사진가들 사이에서도 결코 그의 이름을 잊을 수 없는 이유는 꼭 그가 짧은 생애동안 5번의
전쟁에 종군했고 전쟁터에서 목숨을 잃는 그 순간 까지 카메라를 놓치 않았기 때문만은 아닙니다.



-그가 죽기 전에 마지막으로 찍은 사진입니다. 대인지뢰에 발이 잘려나간 그 순간에도 카메라를 꼭 쥐고
있었다고 합니다-


"카파의 사진은 그의 정신 속에서 만들어지고, 사진기는 단순히 그것을 완성시킬 뿐이다. 훌륭한 화가의 캔버스와 같이
 카파는 대상을 어떻게 보며, 어떻게 표현할 것인가에 대해서 잘 알고 있었다. 이를테면 그는 전쟁 그 자체를 사진으로
 표현한다는 것이 불가능하다는 것을 알고 있었다. 왜냐하면 전쟁이란 격정의 끝없는 확대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그는
 그밖에 있는 것을 찍어 그 격정을 표현한다. 그는 한 아이의 얼굴 속에서 그 민중 전체의 공포를 나타내고 있다" <존 스타인 벡>

존 스타인 벡의 말처럼 그는 언제 죽을 지 모르는 전쟁터를 누비며 전쟁의 진실을 억압받는 사람들의 입장에 서서 전하고자 했기
 때문입니다. 최근 많은 기자와 작가들이 전쟁터를 누비지만 특종이나 관심을 끌 만한 자극적인 사진을 찍기 위해서인 경우가
 많습니다. 언제나 전쟁의 진실된 고통을 말 하고자 했던 카파. 그러한 그의 사진이 진실 했기에 그가 죽은지 50년이 지금까지도
 많은 사람들이 그를 기억하고 있습니다.



-노르망디 상륙작전 The landing at Normandy, 1944. - 이 사진이 잡지에 게재되면서 사진에 대한 캡션으로 사용된 말이
'카파의 손은 떨리고 있었다'였다-



아래는 예술의 전당 로버트 카파 전에서 소개된 그의 일생

로버트 카파 (Robert Capa, 미국, 1913∼1954)
본 명 안드레이 프리드만 (Andrei Friedmann)
1913년 10월 22일 헝가리 부다페스트에서 양복점을 운영하는 유태인의 아들로 태어나 1954년 지뢰를 밟고 41나이로 생을
 마감하기까기 5차례에 걸쳐 전쟁사진가로 종군 취재하며 20세기의 주요 역사?증거하였다.

1931년 유태인의 탄압을 피해 베를린으로 이주해 다음해 사진통신사 데포트(Dephot)에서 암실조수를 하면서 12월 망명중인
 러시아 혁명가 레온 트론츠키의 코펜하겐 강연을 취재함으로서 사진가로 인정받는다1933년 히틀러가 정권을 잡자 베를린을
 떠나 부다페스트를 거쳐 파리로 이주. 1935년 로버트카파로 개명하고 본격적으로 포토저널리스트로서의 삶 시작한다.

1936년 스페인 내전을 취재하면서 인민전선파 병사가 총을 든 채 머리에 총을 맞고 쓰러지는 순간을 담은 사진이 미국의
화보 잡지 <라이프>에 소개되면서 카파의 이름이 전 세계적으로 알려진다. 이 사진은 전쟁터에서 비극적인 죽음을 상징하는
 것으로 저널리즘 사진의 신화로서 자리매김을 한다.

1938년 중국에서 중일 전쟁 촬영, 스페인 내전, 을 취재한다.

1944년 6월 6일 연합군의 노르망디 상륙작전 취재한다. 카메라의 초점이 나가 흔들린채 촬영한 노르망디 해변에 상륙하는
 군인의 치열하고도 급박한 상황의 사진이 ‘카파의 손은 떨리고 있었다’라는 설명을 달고 <라이프>지에실린다.

1945년 전쟁 종결 후 미국시민으로 귀화한다

1947년 사진유통의 체계를 바꾼 사진 통신사 '매그넘' 창립한다. 이후 매그넘은 사진을 기록에서 예술로 승화시켜 사진가의
 개성으로 이어졌고 현대 사진의 발전에 기여한다

1948년 부터 1950년에 걸쳐 중동전쟁을 카메라에 담았고
1954년 《라이프》지의 요청으로 인도차이나 전쟁에 종군 했다가 지뢰를 밟아 순직한다









사진을 찍으면서 가장 맘 속 깊은 속에 간직하고 있는 말입니다
"만약 당신의 사진이 만족스럽지 못하다면, 그것은 너무 멀리서 찍었기 때문이다"
비록 제가 전쟁에 관한 사진이나 극한 인류의 모습을 찍는 것은 아니지만 사진을 찍는데 있어서도 가장 중요한게
인간의 진심을 담아내는게 아닌가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가까이 다가가지 못한다면 그 사람의 진심도, 어떠한 사물의 진실도 찍어낼 수는 없겠죠.

<참고자료/사진출처 >
로버트 카파 www.bibl.u-szeged.hu/bibl/mil/ww2/kepek/capa
바람구두연방의 문화 망명지 windshoes.new21.org
월간 페이퍼 5월호 노창범님의 글 일부

by ClassicOct | 2008/08/11 20:31 | 세상에 대한 단상 | 트랙백 | 덧글(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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